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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사에는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뜻이나 기능에 따라 구분하게 되는데, 부사를 공부하려면 그 중 몇 가지는 알고 있어야 합니다. 부사는 종류에 따라 쓰임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부사의 종류를 달달 외울 필요는 없습니다. 그걸 다 따져가며 말할 수도 없을 뿐더러, 분류의 기준도 아주 명쾌한 것은 아닙니다. (1) 빈도를 나타내는 부사 어떤 일이 자주 일어나는 정도를 빈도라고 합니다. 자주 일어나는 일은 빈도가 높다고 하고, 가끔 일어나는 일은 빈도가 낮다고 하지요. 빈도를 나타내는 부사를 빈도부사라고 합니다. 가장 높은 빈도를 나타내는 말은 ‘항상’이나 ‘늘’이 되겠고, ‘자주’ ‘가끔’의 순서로 빈도가 낮아지다가, ‘전혀’ 일어나지 않는 일의 빈도는 영(0)이 됩니다. always 항상 usually 대개..

빈도부사의 위치는 문법시험에 자주 등장합니다. 시험에 나와서 중요한 게 아니라 중요하기 때문에 시험에 나오는 것입니다. 다음의 원칙을 새겨둡시다. 일반동사 앞 be동사와 조동사 뒤 물론 절대적인 건 아닙니다. 강조할 게 있다든지 뭔가 이유가 있다면 바뀔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세세히 따지자면 한이 없습니다. 앞의 원칙이면 충분합니다. (1) 일반동사 앞에 쓰인다는 것 조동사 또는 be동사 없이 일반동사만 문장에 쓰일 때가 있습니다. 이때 빈도부사는 일반동사 앞에 나옵니다. Mansu usually gets up early. 만수는 대개 일찍 일어난다. 문장에 부사가 두 개 쓰였습니다. 하나는 빈도부사 usually고, 다른 하나는 시간부사 early입니다. 둘 다 부사지만 빈도부사 usually만 동사 ..

홀로 쓰일 때 이들 부사는 기본적으로 문장 뒤쪽에 나옵니다. 동사의 뒤쪽이기도 하지요. It started yesterday. 그건 어제 시작했다. We lives there. 우리는 거기에 산다. I studied hard. 나는 열심히 공부했다. 위의 문장부터 차례로 시간부사, 장소부사, 양태부사가 쓰였습니다. 모두 문장의 끝 부분에 있습니다. 이것은 목적어를 갖는 타동사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He will buy it tomorrow. 그는 내일 그것을 살 것이다. I saw it here. 나는 그걸 여기서 봤다. She did it well. 그녀는 그것을 잘 해냈다. 때에 따라 문장의 끝이 아닌 곳에 이것들이 올 수도 있습니다. 대개 부사를 강조하여 말할 때입니다. Today I wil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