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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 수를 정해 주어야 하는 명사도 있다풀어 쓴 기초영문법/01 명사, 복수형과 격이 있다(1/2) 2012. 7. 5. 22:50
명사의 수가 특히 문제되는 건 문장을 만들 때입니다. 주어로 쓰인 명사가 단수냐 복수냐에 따라 뒤에 붙는 동사가 변합니다. 문장을 만들 때 주어가 되는 명사가 단수인지 복수인지 분명히 해 두어야 합니다.
보통의 셀 수 있는 명사라면 간단합니다. 단수형이면 단수형에 맞는 단수 동사를, 복수형이면 복수형에 맞는 복수 동사를 쓰면 된다. 셀 수 없는 명사는 약간 복잡하지만 그래도 별 문제가 없습니다. 홀로 쓰일 때라면 단수로 여겨서 그에 맞는 동사를 붙이면 됩니다.
Water is a clear liquid.
물은 투명한 액체다.
셀 수 없는 명사인 water가 단독으로 쓰였기 때문에 단수로 취급해서 동사 is가 왔습니다. is는 앞의 명사가 단수일 때만 쓸 수 있는 동사입니다.
때론 셀 수 없는 명사가 단위를 나타내는 다른 말과 함께 쓰일 때도 있습니다. 이때는 단위를 나타내는 명사의 수에 맞춰 동사를 쓰면 됩니다.
Two glasses of water are enough.
물 두 잔이면 충분하다.
water가 단위를 나타내는 말인 glass과 함께 쓰였습니다. 두 잔, 즉 two glasses가 복수이기 때문에 뒤에 복수형에만 쓰이는 동사 are가 왔습니다.
문제는 단수도 복수도 아닌 것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없음'을 나타내는 말이 그렇습니다.
nothing 아무것도 아님,
nobody 아무도 아님
단수란 하나를 뜻하고, 복수란 둘 이상을 뜻합니다. 그러니 ‘없음’이나 ‘무(無)'와 같은 단어는 단수라고도 복수라고도 할 수 없다. 어쩔 수 없이 이런 단어들은 수를 따로 정해 주어야 합니다.
Nothing happens.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nobody weeps.
아무도 울지 않는다.
동사 happen과 weep 뒤에 -s가 붙어서 nothing과 nobody가 단수라는 걸 나타내 주고 있습니다.
ⓒinsightonweb.com 김유철(분당 정자동 인사이트영어학원 031-717-1957)'풀어 쓴 기초영문법 > 01 명사, 복수형과 격이 있다(1/2)'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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