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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 문장의 일부만 수동일 수 있다풀어 쓴 기초영문법/34. 수동태, be동사의 시제를 본다 2018. 2. 26. 12:39
이제까지 우리는 수동태의 문장에 대해 배웠습니다. 주어에 딸린 동사가 수동태면 문장 전체가 수동태 문장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문장의 일부만 수동의 의미를 가질 수가 있습니다. 문장 속의 to부정사나 분사가 수동태일 경우입니다.
앞서 이미 설명했듯이 to부정사와 분사의 수동태는 다음과 같습니다.
■ to부정사의 수동태
to be+과거분사(p.p.)
/ to have been+과거분사(p.p.)
■ 현재분사의 수동태
being+과거분사(p.p.)
/ having been+과거분사(p.p.)
이런 형태의 to부정사나 분사가 문장 속에 쓰이면 그 부분만 수동의 뜻을 가집니다.
She seems1) to be shocked at the news.
그녀는 그 소식에 충격을 받은 것처럼 보인다.
She seems to have been shocked at the news.
그녀는 그 소식에 충격을 받았던 것처럼 보인다.
주어 she에 딸린 동사 seems가 능동태라서 이 문장 전체도 능동태입니다. 하지만 to부정사만은 수동태입니다. 능동태로 쓰였다면 ‘충격을 준 것’이겠지만, 수동태이기 때문에 ‘충격을 받은 것’이 되었습니다.
She, being shocked at the news, cannot say anything.
그녀는 그 소식에 충격을 받아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She, having been shocked at the news, cannot say anything.
그녀는 그 소식에 벌써 충격을 받아서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두 문장 모두 주어 she에 딸린 동사 cannot say는 능동태입니다. 따라서 둘 다 능동태 문장입니다. 하지만 being과 having으로 시작하는 분사 부문만은 수동태입니다. 따라서 그 부분만은 수동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경우, being이나 having been을 생략할 수도 있습니다.
She, shocked at the news, cannot say anything.
She, shocked at the news, cannot say anything.
문장의 일부에 수동태가 쓰인 경우는 그 부분에 주의해야 합니다. 문장 전체가 수동의 뜻을 갖는 것으로 잘못 생각하면 전혀 엉뚱하게 이해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 오해가 없으려면 동사의 태와 위치, 시제를 꼼꼼히 따질 줄 알아야 합니다.
1) seem은 ‘~인 것처럼 보이다’란 뜻의 동사입니다.
ⓒinsightonweb.com 김유철(분당 정자동 인사이트영어학원 031-717-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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