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5] 분사구문의 부정과 시제변화

분사는 동사에서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에 동사처럼 부정을 할 수도 있고 시제를 가질 수도 있습니다.

분사구문을 부정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분사 앞에 not을 붙입니다. 그러면 부정의 뜻이 됩니다.

 

Not wanting to go there, 

he went upstairs.

그곳에 가길 원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는 이층으로 갔다.¹⁾

 

not이 없으면 ‘그곳에 가길 원했기 때문에’겠지만 앞에 not이 붙어 ‘그곳에 가길 원하지 않았기 때문에’로 바뀌었습니다. 이렇게 앞에 not이 붙으면 분사구문은 부정의 뜻이 됩니다.

 

분사구분의 시제를 바꿀 때는 <having+과거완료(p.p.)>의 형태를 씁니다. 완료분사구문이라고 하는데 주문장보다 먼저 일어난 일임을 말할 때 사용합니다.

 

Having finished her homework,

she started to cook in the kitchen.

그녀는 숙제를 끝내고 나서 

부엌에서 요리를 시작했다.

 

요리를 시작한 것보다 숙제를 끝낸 게 먼저라는 뜻입니다. having finished가 그걸 나타내고 주고 있습니다.

먼저 일어난 일은 완료분사구문을 쓰는데, 나중에 일어난 일은 어떻게 하냐는 질문을 받습니다. 나중에 일어난 일은 분사구문에 쓰는 일은 없습니다.

 

분사라는 게 기본적으로 동사의 성질을 가지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지요? to부정사나 동명사와도 정말 비슷합니다. 비슷한 정도가 아니라, 셋 중 하나만 정확히 알아두면 나머지는 공부할 필요가 없을 정도입니다. 영어에도 하나를 알면 셋을 알게 되는 일석삼조의 효과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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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어에서 ‘2층으로 간다’는 말은 ‘잠자러 간다’는 뜻입니다. 자는 방이 대개 2층에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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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ghtonweb.com 김유철(분당 정자동 인사이트영어학원 031-717-19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