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2] 수동태 문장 만들기

수동태 문장을 만드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먼저 주어를 정한 다음 그에 맞는 수동태 동사를 붙여주면 됩니다. “주사위는 던져졌다.”란 말을 수동태 문장으로 한다고 해 봅시다. 주어는 ‘주사위’니까 그 뒤에 ‘던져졌다’는 수동태 동사를 붙이면 됩니다.

 

The die¹⁾ is cast.²⁾

주사위는 던져졌다.

 

주사위 하나가 던져지는 것이라서 be동사로 is를 썼지만 두 개 이상이라면 are를 사용합니다.

 

The dice are cast.

주사위들이 던져졌다.

 

나아가 주사위가 던져지는 게 미래의 일이라면 미래시제의 동사를 쓰면 됩니다.

 

The die will be cast.

주사위가 던져질 것이다.

 

<주어+동사>만으로도 수동태 문장이 가능하긴 하지만 필요하면 더 붙일 수도 있습니다. 시간, 장소, 방법 등을 알려주는 다양한 부사를 더하면 문장은 더 자세하고 구체적으로 됩니다.

 

The die is cast on the table.

주사위가 책상 위에 던져졌다.

 

The die is cast to me.

주사위가 내게 던져졌다.

 

무언가 행동이나 행위를 하는 사람이나 사물을 ‘행위자’라고 합니다. 내가 밥을 먹는다면, 밥을 먹는 행위자는 바로 ‘나’입니다. 수동태 문장의 장점은 이 행위자를 꼭 말하지 않아도 된다는 데 있습니다. 누가 주사위를 던졌는지 굳이 밝히지 않고도 주사위가 던져졌다는 사실을 말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행위자를 말할 수 없다는 것은 아닙니다. 전치사를 함께 써서 행위자를 말할 수가 있습니다. 여러 전치사가 쓰이지만 특히 많이 쓰이는 건 by입니다.

 

The die is cast by him.

주사위가 그에 의해 던져졌다.

 

행위자를 나타내는 부분은 주로 문장의 끝에 나옵니다. 다른 말을 다 하고 행위자를 맨 마지막에 밝히고 싶다면 수동태 문장을 쓰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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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die[dai 다이]는 동사로는 ‘죽다’지만, 명사로는 ‘주사위’입니다. 불규칙하게 변하는 명사인데 복수형은 dice[dais 다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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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로마의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한 말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미 중요한 결정이 내려졌다는 뜻입니다. 동사 cast(던지다)는 원형, 과거형, 과거분사형이 모두 똑같으니 기억해 둡시다.

 

cast - cast -ca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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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ghtonweb.com 김유철(분당 정자동 인사이트영어학원 031-717-19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