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1] be 동사의 역할을 알아두자

수동태는 <be동사+과거분사(p.p)>의 형태로 뭉쳐서 만들어집니다. 잘 봐 두어야 할 건 be동사입니다. 과거분사는 늘 그대로지만 be동사가 변하면서 변화를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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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제에 따른 변화

 

be동사가 시제변화를 하면 수동태의 시제도 따라 변합니다. 예를 들어 do 동사의 수동태 be done은 다음과 같이 변할 수 있습니다.

 

먼저 단순시제입니다. 현재, 과거, 미래에 따라 be동사가 어떻게 쓰이는지 잘 봐 두도록 합시다.

 

■ 단순현재

am done¹⁾

is done

are done

하여진다²⁾

 

■ 단순과거

was done

were done

하여졌다

 

■ 단순미래

will be done

하여질 것이다

 

be동사 부분이 <be동사+being>³⁾의 형태를 가지면 진행형이 됩니다.

 

■ 현재진행

am being done

is being done

are being done

하여지고 있다

 

■ 과거진행

was being done

were being done

하여지고 있었다

 

■ 미래진행

will be being done

하여지고 있을 것이다

 

be동사 부분이 완료형인 <have동사+been>의 형태가 되면 완료형이 됩니다.

 

■ 현재완료

have been done

has been done

하여졌다

 

■ 과거완료

had been done

하여졌다

 

■ 미래완료

will have been done

하여지게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완료진행형입니다. be동사 부분이 <have동사+been being>의 형태를 가지면 됩니다. 복잡해서 많이 쓰이지는 않지만 그래도 봐 두도록 합시다.

 

■ 현재완료진행

have been being done

has been being done

하여지고 있었다

 

■ 과거완료진행

had been being done

하여지고 있었다

 

■ 미래완료진행

will have been being done

하여지고 있을 것이다

 

길고 복잡한 것들은 잘 쓰이지 않습니다. 우리에게 길고 번거롭다면 영어를 쓰는 사람들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럼에도 모두 정리해 본 건 be동사 부분을 보면 수동태의 시제를 알 수 있다는 걸 보여주려는 것입니다. 언뜻 복잡한 것 같지만 실은 아주 질서가 있습니다. 동사의 기본 시제를 잘 익혀두었다면 별로 어렵지 않습니다.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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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조동사와 함께 쓰일 때

 

수동태에도 당연히 조동사가 쓰일 수 있습니다. be동사 앞에 조동사가 쓰이는 것입니다. 수동태 be done의 경우 다음과 같은 것들이 가능합니다.

 

will be done

하여질 것이다

 

would be done

하여질 것이다

 

shall be done

하여질 것이다

 

should be done

하여져야 한다

 

can be done

하여질 수 있다

 

could be done

하여질 수도 있다

 

may be done

하여져도 된다/질 수도 있다

 

might be done

하여질 수도 있다

 

must be done

반드시 하여져야 한다/지는 것이 틀림 없다

 

ought to be done

하여져야만 한다

 

used to be done

하여지곤 했다

 

would rather be done

차라리 하여지는 게 낫다

 

had better be done

하여지는 게 낫다

 

앞서 배운 조동사들입니다. 이것들이 수동태 동사와 합쳐질 때 어떤 의미로 되는지 잘 봅시다. 우리말 풀이가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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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to부정사나 분사로 쓰일 때

 

수동태도 하나의 동사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따라서 to부정사와 분사로도 쓰일 수 있습니다. 이때 앞에 to나 뒤에 -ing가 붙는 것 역시 be동사 부분입니다.

 

■ to부정사

기본형: to be done

완료형: to have been done

 

■ 분사

기본형: being done

완료형: having been done

 

to부정사와 분사에도 완료형이 있다고 했습니다. 본동사의 시제보다 하나 앞선 의미를 가진다고 했지요. 수동태일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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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동태 동사가 어떻게 변하는지 알았으니, 이제 다음의 수동태 동사들을 앞에 나온 여러 가지 형태로 변화시켜 보도록 합시다. 공책이나 연습장에 차례로 써 나가는 방법이 좋습니다.

 

be given 주어지다

be made 만들어지다

be loved 사랑받다

be hit 맞다

be opened 열려지다

be sold 팔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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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I am done.”은 “끝났다”, “지쳤다.”의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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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수동태의 현재형은 일이 되어진 상태를 나타낼 때가 많습니다. 그럴 경우 과거로 해석하는 것이 자연스러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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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be동사+V-ing>의 형태이기 때문에 진행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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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수동태의 미래완료진행형일 경우 좀 복잡합니다. 다음과 같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완료           수동   

will have been being done

  미래          진행

 

앞에서부터 하나씩 겹치게 동사를 짝지어 보면 미래, 완료, 진행, 수동의 요소들이 다 들어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미래완료진행수동태’라 하는 건 그 때문입니다. 물론 다른 시제들도 이와 같은 방식으로 분석해 보면 어떤 시제인지 정확히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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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ghtonweb.com 김유철(분당 정자동 인사이트영어학원 031-717-19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