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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4] WILL풀어 쓴 기초영문법/14. 조동사, 본동사와 함께 쓰이는 동사(1/3) 2012. 9. 26. 18:56
기본적으로 미래시제를 만드는 데 쓰입니다. 이미 앞서 다룬 내용이라서 복습 삼아 두 개의 예문만 보겠습니다.
I will be sixteen next year.
나는 내년에 열여섯 살이 될 것이다.
I will go there tomorrow.1)
나는 내일 거기에 갈 것이다.
하지만 will이 이렇게 미래시제에만 쓰이는 것은 아닙니다. 미래와 상관없이 쓰일 때도 꽤 많습니다.
(1) 추측을 할 때
He will be Mr. Kim.
그는 김씨일 것이다.
미래의 뜻으로 생각해서 “그는 김씨가 될 것이다.”라고 하면 안 됩니다.
(2) 부탁하는 의문문에서
Will you pass me the salt?
소금 좀 건네주실래요?
몰라서 묻는 말이라기보다 무언가를 해 달라는 부탁입니다. “소금을 건네줄 거니?”라는 질문으로 생각해 입으로 예, 아니오, 하면 안 됩니다. 몸을 움직여 소금을 건네주어야 합니다.
(3) 고집이나 성향을 나타낼 때
The door won't open.
문이 도무지 열리지 않는다.
won't는 will not의 줄임말입니다. 이렇게 not과 함께 쓰면 ‘도무지 ~하지 않으려 한다’는 뜻이 되기도 합니다. 사람이든 사물이든 뭔가를 하지 않으려고 고집을 부릴 때 씁니다. will도 이런 식으로 쓰입니다.
Oil will float on water.
기름은 물에 뜬다.
기름은 늘 물에 뜨는 성향이 있습니다. 그걸 will이 나타내고 있습니다. “기름은 물에 뜰 것이다.”란 식으로 뜻을 새기지 않도록 합시다.
1) 미래시제에는 두 종류가 있습니다. 하나는 말하는 사람의 의지와 상관없이 일어나는 일을 나타내는 것이고, 또 하나는 말하는 사람이 이렇게 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내는 것입니다
앞의 것을 단순미래, 뒤의 것을 의지미래라고 합니다. 예컨대, “나는 내년에 열여섯 살이 될 것이다.”라는 건 말하는 사람의 의지대로 되는 게 아니니까 단순미래입니다. 하지만 “나는 내일 거기에 갈 것이다.”라고 말하는 건 말하는 사람, 즉 나의 의지에 의해 일어나게 될 일이니까 의지미래입니다.
예전에는 단순미래냐 의지미래냐에 따라 조동사 will과 shall을 구별해 썼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그런 것을 구별하지 않으니 늘 will로 쓰면 됩니다. 영국식 영어에서는 구별하기도 하지만 미국식 영어에서는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insightonweb.com 김유철(분당 정자동 인사이트영어학원 031-717-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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