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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2] 관계대명사는 <대명사+접속사>의 역할을 한다풀어 쓴 기초영문법/32. 관계사절, 관계사가 이끄는 절 2018. 2. 23. 12:07
관계대명사는 관계사절 속에서 대명사 역할을 합니다. 대명사는 앞에 나오는 명사를 대신하는 말입니다. 문장에서 주어, 목적어, 보어의 역할을 하거나, 전치사의 목적어로 쓰입니다. 관계대명사도 그런 역할을 합니다. 보통의 대명사와 다른 점이 있다면, 자기가 속한 절의 앞쪽에 나온다는 것입니다.
관계대명사는 또 접속사의 역할도 합니다. 보통 문장은 앞의 명사, 즉 선행사 뒤에 바로 붙여 쓸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관계대명사가 있는 문장은 앞의 명사 뒤에 바로 붙여 쓸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관계사절이 문장 속의 문장으로 들어갈 수 있게 됩니다. 문장 속에 문장을 넣을 때 사용하는 단어를 접속사라고 하는데, 관계대명사도 그런 역할을 하는 셈입니다.
관계대명사에는 모두 네 가지가 있습니다. 모두 이미 본 적이 있는 단어들입니다.
who, which, that, what
앞쪽의 세 개, 즉 who, which, what은 의문문을 만들 때 쓰는 의문사였습니다. 맨끝의 that은 정말 많이 보아온 단어이지요. 이렇게 네 종류의 관계대명사가 있는 것은 각각 쓰임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주격
소유격
목적격
선행사
who
whose
whom
사람
which
whose
(또는 of which)
which
동물이나 사물
that
(없음)
that
사람, 동물, 사물
what
(없음)
what
사물
(선행사 포함)
주격, 소유격, 목적격 등의 ‘격’에 대해선 이미 다른 곳에서 설명했습니다. 기본적인 개념은 그때 설명한 것과 같습니다. 하지만 다른 점도 있습니다. 대명사지만 또한 관계사이기 때문에 갖는 성질인데 이에 대해선 뒤에서 따로 설명할 계획입니다.
선행사와 관련해서도 분명히 해 둘 건, 선행사가 뭐냐에 따라 관계대명사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어떤 선행사일 때 어떤 관계대명사를 쓰는지 알아둬야 합니다. 표를 봐서는 that이 가장 쓰기 편할 것 같습니다. 사람, 동물, 사물을 가리지 않으니 막 써도 될 것 같지요. 하지만 함정이 있습니다. 쓸 데와 안 쓸 데를 까다롭게 가리는 관계대명사가 that입니다. 따로 공부해 두어야 합니다. 또 what의 경우는 선행사에는 포함되어 있다고 하는데 이에 대해서도 분명해 공부해 두는 게 좋습니다.
ⓒinsightonweb.com 김유철(분당 정자동 인사이트영어학원 031-717-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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