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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8] 불완전타동사풀어 쓴 기초영문법/06 동사, 시제변화를 한다(4/4) 2012. 7. 6. 13:25
타동사도 자동사처럼 두 종류가 있습니다. 완전타동사와 불완전타동사입니다. 완전타동사는 뒤에 목적어만 나오면 되는 동사입니다. 이와 달리 불완전타동사는 목적어만으로 부족합니다. 그 부족함을 메워주는 보어가 있어야 합니다. 자동사든 타동사든 보어를 필요로 한다면 앞에 ‘불완전’이란 말이 붙습니다.
She made1) me happy.
그녀는 나를 행복하게 만들었다.2)
끝의 happy(행복하게)가 없다면 이 문장은 “그녀는 나를 만들었다.”가 됩니다. 그녀가 신이고 내가 그녀의 창조물이라면 이 문장은 맞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일상의 상황, 즉 그녀가 신이 아니라면 이 문장은 이상한 뜻이 되고 맙니다. 그래서 그녀가 나를 ‘어떠어떠하게’ 만들었는지 설명해 주는 말이 있어야 합니다. 그녀는 나를 의사로 만들 수도, 화나게 만들 수도 있겠지만 위의 문장에서는 ‘행복하게’ 만들었습니다.
‘행복하게’와 같은 보어가 있어야 하기 때문에 위의 문장에서 동사 make는 불완전타동사입니다. 목적어 ‘~를’만으로는 부족해서 ‘~게’라는 보어가 들어갔습니다.3)
I thought4) her a beggar.
나는 그녀가 거지라고 생각했다.
보어는 a beggar(거지)입니다. 이것이 없다면 “나는 그녀를 생각했다”가 될 것입니다. 하지만 그녀가 ‘거지라고’ 생각했다고 말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a beggar를 보어로 넣었습니다. 목적어 her(그녀)의 부족한 뜻을 보태주고 있는 것입니다. ‘~를 ...라고 생각하다’라는 뜻으로 쓸 때 동사 think는 보어가 필요한 불완전타동사입니다.
1) 동사 make[meik 메이크]의 과거형입니다.
2) make(만들다)의 말뜻을 살리면 이해하기 좋을 것 같아 이렇게 옮겼지만 좋은 우리말은 아닙니다. “나는 그녀 때문에 행복했다.”처럼 옮기는 것이 더 자연스럽습니다.
3) 목적어의 의미를 보충해 주기 때문에 ‘목적격 보어’ 또는 ‘목적 보어’라고 합니다. 영문법에서는 목적격 보어로 쓰일 수 있는 것들이 무엇인지 알아야하는 데, 이 글에서는 명사와 형용사가 목적격 보어로 나오는 문장을 예로 들었습니다.
4) thought[ɵɔːt 또트]는 think(생각하다)[ɵiŋk 띵크]의 과거형입니다. 발음도 정확히 외워둡시다.
think-thought-thought
ⓒinsightonweb.com 김유철(분당 정자동 인사이트영어학원 031-717-1957)'풀어 쓴 기초영문법 > 06 동사, 시제변화를 한다(4/4)'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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